1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19회(극본 박계옥, 연출 김정규안준용)에서는 상하이에 입성하는 일국회 회주 덴카이(김갑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덴카이는 가야(임수향 분)에 "상하이에 위조 화폐를 뿌려 경제를 교란시키고, 황군을 맞아야할 상황에 너는 뭘 한 것이냐?"며 질책했다.
이에 가야는 "조선을 사랑했기 때문"이라며 "조선인 신정태(김현중 분)를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가야는 "20년 전 조선인을 사랑했던 내 어머니를 죽인 것처럼 나를 베시라"며 덴카이에 대들었다.
분노한 덴카이는 가야를 베려했지만 호위무사 신이치가 막아섰다. 신이치는 가야를 베라는 덴카이의 명령을 거부하며 "나는 히메님의 칼이다. 이제 나를 죽일 수 있는 사람은 가야 히메님 한 분 뿐이다"라고 맞섰다.
결국 아오키가 나서 "조직에 항명한 자의 처벌은 내가 내리겠다"며 신이치의 어깨를 베어 상황을 수습했다. 가야는 일국회 지회주 자리를 박탈당하고 신이치는 조직에서 파문됐다.
한편, 이날 '감격시대'에서는 신정태(김현중 분)와 정재화(김성오 분)의 관계가 틀어질 조짐이 보여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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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격시대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19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