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경호실장 함봉수 역을 맡아 열연중인 장현성은 지난 12일 방송분에서 섬뜩한 본색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장현성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요한(김형규 분)에게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를 찾아 저격하라는 통화를 한 뒤 몰래 자신의 방 침대밑에 숨어있던 차영(소이현 분)을 발견했다.
장현성이 어두운 방안에서 쭈그리고 앉아 차영을 물끄러미 노려보는 모습은 시청자들에 소름끼치는 경험을 선사하며 대통령 저격을 사주한 함봉수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장현성과 호흡을 맞춘 소이현은 "장현성 선배님이 촬영 준비할 때는 장난끼가 많으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편하다"면서도 "카메라만 돌면 눈빛이 예사롭지 않으시고, 특히 이 장면에서는 나도 소름끼쳤을 정도"라고 전했다.
이런 와중에 장현성이 해맑게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었다. 극중 경호본부장 안길강 또한 장현성의 요구에 입을 내밀며 장현성의 포즈에 동참해 폭소를 자아냈다.
제작진은 "실제로 장현성씨는 극중 경호실장이라는 역할 때문에 항상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는데, 신경수PD의 컷소리만 떨어지면 곧바로 환한 얼굴로 변하고 장난도 잘 치신다"고 말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는 매주 수, 목요일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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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리데이즈 장현성 /S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