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쓰리데이즈'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SBS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가 전국기준 시청률 1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시청률 12.7%보다 0.5%P 하락한 수치. 하지만 2위 KBS 2TV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박계옥, 연출 김정규)을 1.2%P 차이로 따돌리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날 '쓰리데이즈'에서는 이동휘 대통령(손현주)를 죽이려는 한봉수 경호실장(장현성)을 한태경(박유천)이 총으로 쏴 죽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목숨을 구한 대통령 이동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죽이려고 한 사람은 국가내란죄에 해당한다. 황금팔찌를 차고 태어난 당신들이라고 해도 사형을 면할 수 없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배후를 밝히고 말겠다. 당신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죽음보다 더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라고 선전포고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수목드라마 시청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목드라마 시청률, 긴장감 장난 아니다" "수목드라마 시청률, 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 "수목드라마 시청률, 너무 재미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은 11.0%로 2위를, MBC '앙큼한 돌싱녀'는 8.3%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