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측은 가야 역을 맡은 임수향이 고혹적인 분위기 속에서 물에 몸을 담그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임수향은 신정태(김현중 분)에 대한 사랑을 간직한 처연한 눈빛이다. 조금 지친 기색으로 물에 몸을 담근 임수향은 가녀린 어깨선과 쇄골라인을 드러내 그동안 숨겨왔던 섹시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피어 오르는 증기 사이로 조용히 눈을 감은 임수향의 모습은 섹시한 여전사인 동시에 적을 사랑하는 비련의 여인의 이미지와 겹쳐지며 아련하고 애틋한 심정마저 느끼게 하고 있다.
그 동안 자신의 사랑을 숨긴 채 일국회의 칼날 위에서 살아가야만 했던 가야는 일국회의 지회주로서 때로는 비정할 정도로 강인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지만 정태에 대한 마음을 밝히며 덴카이(김갑수 분)에게 가혹한 처분을 받게 됐다. 덴카이는 상하이에서 일국회를 직접 지휘하며 황방과 정태에 대한 공격을 예고했다. 조선인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덴카이의 분노를 산 가야는 앞으로 어떤 운명을 맞게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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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BS 2TV '감격시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