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성오가 김현중에게 패한 뒤 방삼통을 떠났다.

10일 방송된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극본 박계옥 연출 김정규 제작 레이앤모)에서는 신정태(김현중 분)와 정재화(김성오 분)가 일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정태와 정재화는 클럽 상하이를 차지하기 위해 결투를 벌였다. 두 사람을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정재화의 승리가 확정되는 듯 했지만 신정태가 결국 정재화를 드러눕혔다. 

특히 정재화는 신정태의 어깨가 탈골된 상태임을 알면서도 정정당당히 대결을 펼쳐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신정태와의 싸움에서 패한 정재화는 방삼통을 떠날 마음을 굳혔다. 선우진(이해인 분)은 방삼통을 떠나려는 정재화의 손을 붙잡고 "방삼통 하면 정재화고, 정재화가 방삼통이다. 가도 너무 멀리 가지 말고 돌아와라. 이제 내가 당신 기다려줄게"라고 말했다. 

정재화는 "지금 네 얼굴 너무 보고 싶은데 보면 질질 울고 모양 빠질까봐 못 보겠다"며 눈물을 흘리며 돌아섰다.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신정태에게 정재화는 그에게 프랑스 땅을 밟을 수 있는 신분증과 금고 열쇠를 넘겨주며 "방삼통을 잘 부탁한다"고 당부한 뒤 떠났다.

▲ 감격시대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