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 옥소리 /tvN '택시' 방송 캡처

배우 옥소리가 이탈리아인 남편과 첫 만남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한 옥소리는 이혼소송 당시 심경과 복귀를 결심한 계기, 근황 등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옥소리는 "2007년 사건(전 남편인 배우 박철이 옥소리를 간통으로 고소)이 터졌을 땐 서로 알아가던 사이였고 좋은 감정도 없었다"고 말문을 열였다.

이어 옥소리는 "사건이 나고 시끌시끌해졌을 때 그 친구는 여기 없었다"며 "알고 지낸 디자이너 패션쇼 모델로 서게 됐을 때 처음 만나 인사만 했다. 이혼소송 이후 친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옥소리는 "당시 남편은 30대 초반이었다. 나보다 6년 연하이고 총각이어서 내가 붙잡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떠나가라'고 했다. 그래도 계속 기다리고 내 옆에 머물렀다. 2009년 이혼 소송이 끝나고 나서 그 친구가 나를 많이 다독거려줬다. 그런 걸 보면서 내 마음이 열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옥소리는 지난 2007년 배우 박철과 이혼 후 이탈리아인 요리사와 재혼해 슬하에 3세 딸과 1세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