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16회(극본 최윤정·연출 김철규)에서는 이혼녀라는 사실이 들통한 오진희(송지효 분)가 동료 의사에게 모욕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녔다.
앞서 오진희와 오창민(최진혁 분)은 두 사람의 어머니가 응급실에서 큰 싸움을 벌인 탓에 병원에 이혼했던 사실이 알려지고 말았다.
이에 병원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오진희가 이혼녀이라서 국천수(이필모 분)에게 꼬리를 치고 다닌다는 소문이 돌았다.
평소 국천수에게 악감정을 품고 있던 안영필(박성근 분) 교수는 오진희에게 "오창민과 이혼했다며? 아무리 이혼녀라도 상사한테 엉겨 붙으면 안 된다"며 "국치프도 인턴한테 그러면 안 되지"라고 비아냥 거렸다.
오진희가 "말씀이 지나치시다"고 맞서자 안영필은 "국천수가 왜 자네 일에 항상 발 벗고 나서느냐. 지금 이혼녀라고 쉽게 보는 거 모르겠냐"고 오진희를 모욕했다.
이를 듣고 있던 오창민이 반박하려던 찰나, 국천수가 안영필에게 다가가 주먹을 날렸다.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국천수는 "나한테 열 받은 것은 나한테 풀어라"고 불같이 화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영필은 "너 나한테 큰 실수 한 것"이라고 말한 뒤 자리를 피해 향후 전개에 불길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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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남녀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16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