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상영 영화 '노아'는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옮겨놓은 영화다.
북미보다 일주일 앞선 지난 20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봉했다.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더 레슬러'와 내털리 포트먼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긴 '블랙 스완'을 만든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주목을 받았다.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13살 때 노아에 대한 시를 써서 상을 받기도 했을 만큼 노아 캐릭터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알겨져 있다.
신이 세상과 인간을 만들었지만 세상에는 악이 널리 퍼지고 인간은 타락한다.
타락한 인간세상에서 신의 계시를 받은 유일한 인물은 아담과 이브의 세 아들 중 셋째 아들 셋의 후손인 노아(러셀 크로우)가 유일하다.
노아는 대홍수로부터 세상을 구할 방주를 만들고, 세상 모든 존재의 암수 한 쌍과 가족을 태운다.세상 사람들은 노아의 방주를 조롱했고 가족들간의 충돌마저 일어난다.
대홍수가 끝나고 살아남은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벌거벗을 만큼 취하고 아들들에게 저주를 퍼붓는 성경의 마지막 구절이 인상적이다.
세상의 악에 맞서 방주를 짓고 그 안에서 공포와 희망, 갈등을 겪는 노아의 가족에 현실감을 담아냈다.
방주는 컴퓨터 그래픽(CG) 대신 성경에 기록된 크기대로 배가 아닌 직사각형의 형태로 만들었고, 방주 안으로 들어가는 동물들 역시 복제품을 만들고서 CG로 움직임을 넣어 최대한의 현실감을 살려 냈다.
노아의 할아버지로 969년을 산 므두셀라 역의 앤서니 홉킨스와 쌍둥이를 낳고 어머니가 되는 노아의 며느리 일라 역의 엠마 왓슨이 눈에 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