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드라마 '밀회' 유아인이 김희애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 3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는 오혜원(김희애 분)에게 자신의 서투른 진심을 털어놓는 이선재(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방송에서 오혜원은 이선재의 집을 찾았다. 이날 이선재는 남편 강준형(박혁권 분)과 떠나려는 오혜원에게 "전화번호 좀 알려달라"고 말했다.

오혜원은 "강준형 교수님한테 하면 된다. 네 선생님은 내가 아니라 강 교수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선재는 "난 그날 선생님께 배우기로 했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선재는 "내가 선생님이랑 처음 만났을 때 운명적으로 정해졌다. 선생님께선 내 연주를 더 듣겠다고 하고 내가 어떤 놈인지 관심도 가져주고 나랑 같이 연주도 해줬다. 난 그날 다시 태어났다. 내 영혼이 거듭난 거다"고 말했다.

이선재의 진심을 들은 오혜원은 당황하며 "너무 과하다"고 넘기려 했지만 이선재는 진지한 눈빛을 거두지 않은 채 "진심이다"라고 강조했다.

▲ JTBC 월화드라마 밀회 /JTBC 월화드라마 '밀회' 3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