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 선거에 뛰어든 범보수 진영 후보들이 진통 끝에 단일화 방식에 극적 합의했다.

범보수 진영의 교육감후보 단일화를 추진중인 올바른인천교육감만들기 추진위는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를 50 대 50 비율로 반영해 후보를 결정하는 단일화 방식에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추진위와 김영태, 김한신, 안경수, 이본수 등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날 시내 모처에서 모임을 갖고 이 같은 방식의 단일화 방식에 서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6월 4일 치러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지난달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된 이청연 예비후보와의 양자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다. 그동안 이들 범보수 후보 4명은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의 반영 비율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여론조사 방식과 정책토론회 개최 여부 등은 26일 각 후보자 캠프의 실무자회의를 통해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