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표적'과 '역린'이 4월 극장가에서 격돌한다.
'표적'의 창감독은 25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표적'제작보고회에서 이재규 감독의 영화 '역린'과 같은 날 개봉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보다는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표적'의 창감독은 "(영화에 대한) 자신도 있고, 영화의 톤이 다르다"며 "역린과 함께 동반상승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질 것 같은 예감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창감독은 "탄탄한 배우들과 능력 있는 감독이 있는 '역린'이지만 '표적'과 워낙 다르기에 같이 즐긴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창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이진욱, 김성령, 유준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는 의사 태준(이진욱),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 숨막히는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4월 30일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