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황하는 칼날 역린 표적 /왼쪽부터 '방황하는 칼날' '표적' '역린' 포스터
배우 정재영, 류승룡, 현빈까지 4월 극장가에 개띠 남자배우들이 몰려온다. 

첫 주자로 나서는 개띠 배우는 1970년생 정재영이다. 그는 다음달 10일 개봉하는 '방황하는 칼날'을 통해 한순간에 딸을 잃은 피해자에서 딸을 성폭행한 소년을 죽인 가해자가 된 아버지 '상현'을 연기한다. 

정재영은 그동안 북파공작원, 형사, 이장, 조폭 두목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관객들의 신뢰를 쌓아왔다. 그는 "아버지와 딸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실제로 딸이 있었으면 '방황하는 칼날'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30일에는 류승룡과 현빈이 각각 '표적' '역린'을 들고 극장가를 찾아온다. 

1970년생 류승룡은 '내 아내의 모든 것'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는 이번 영화 '표적'에서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을 연기한다. 

류승룡은 '표적'에서 리얼하고 강렬한 액션 연기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1982년생 현빈이 제대 후 첫 작품인 '역린'을 통해 '여심 사냥'에 나선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현빈은 '역린'에서 끊임없이 암살 위협에 시달리면서도 강인함을 잃지 않는 조선의 왕 '정조'로 변신한다. 

'방황하는 칼날' 정재영과 '표적' 류승룡, '역린' 현빈까지 개띠 남자배우들 중 극장가를 점령할 스타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