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자신의 은퇴 무대로 꾸며지는 5월 아이스쇼 주제로 '아디오스, 그라시아스'를 확정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5월 4∼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의 주제를 25일 발표했다.
아이스쇼의 주제는 '아디오스, 그라시아스'는 김연아의 현역 선수 생활 마무리와 함께 그간 팬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전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아디오스, 그라시아스'는 '안녕, 고마워'라는 뜻의 스페인어다.
이번 주제는 18년 동안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무대를 꾸미고싶다는 김연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이번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팬들을 위한 감사의 무대를 꾸미고, 반대로 팬들은 김연아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마련해 선수와 관중들이 교감하는 무대로 구성된다.
또한 김연아가 선수생활 기간동안 걸어온 길을 조명함과 동시에 현역 선수 생활의 마무리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응원과 축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아이스쇼 입장권은 4월 1일 오후 7시부터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1544-1555)을 통해 판매된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