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통신장애 보상 조회 사이트. 사진은 지난 20일 SK텔레콤 통화 장애시 가입자 휴대폰에 화면 /연합뉴스
SKT 통신장애 보상금액 조회시스템 개설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했던 통신장애 보상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25일 오후 6시부터 고객들이 총 보상금액과 상세 내역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조회시스템(https://cs.sktelecom.com)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SKT 가입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현재 사이트 접속은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SK텔레콤 고객센터와 가까운 지점, 대리점에서도 조회 가능하며 보상금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다음달 통신요금 청구서에서 자동 감액 처리된다.

앞서 지난 20일 국내 통신사 중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SK텔레콤은 전화를 거는 상대의 위치를 찾아주는 HLR(가입자 확인 모듈) 장비 오류로 대규모 통신 장애가 발생해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SK텔레콤은 자사 이동통신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본 가입자를 560만명으로 추정하고, 이들에게 피해 발생 금액의 10배를 보상키로 했다.

또 피해를 보지 않은 가입자에게도 일괄적으로 요금을 차감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