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선수를 뽑는 복싱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이 26~27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다.
인천아시안게임의 테스트이벤트를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선 지난해 11월 1차 선발전과 2월에 열린 2차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 53명이 태극마크를 놓고 경쟁한다.
체급별로 3~5명이 토너먼트로 대결을 벌여 우승한 남자 10명과 여자 선수 3명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운영분야를 중심으로 경기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분야별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 등 대회 운영능력을 축적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 선학체육관은 아시안게임 복싱 경기장이란 점에서 이번 최종 선발전은 선수들에게 경기장 환경 적응 부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누구나 무료로 관전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시민과 복싱팬들이 참여하면 좋겠다"면서 "대회장에서 홍보 활동을 벌여 아시안게임 붐 조성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