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SKT측은 오후 6시부터 고객들이 총 보상금액과 상세 내역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조회시스템(https://cs.sktelecom.com)서비스를 시작했다.
SKT는 최근 발생한 통신장애 보상을 악용해 고객들의 금융정보를 수집하는 보이스 피싱 및 악성 문자 사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SKT는 "통신장애 보상대상 고객에게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보상대상 여부와 보상금액만을 안내하고 있다"며 개별적인 전화(ARS전화 포함)를 통해 개인적인 금융정보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SKT 통신장애 보상은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며 4월 청구서에서 일괄적으로 감액처리 될 예정이다.
SKT 통신장애 보상금액은 인터넷 뿐 아니라 SK텔레콤 고객센터(1599-0011, 114)나 지점, 대리점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0일 SKT는 전화를 거는 상대의 위치를 찾아주는 HLR(가입자 확인 모듈) 장비 오류로 인한 대규모 통신 장애가 발생,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SK텔레콤은 자사 이동통신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본 가입자를 560만명으로 추정하고, 이들에게 피해 발생 금액의 10배를 보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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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통신장애 보상 가장한 스미싱-보이스피싱 '주의' /skt 통신장애 보상 조회 홈페이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