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4회' 유아인이 피아노 연주에 이성을 잃고 난동을 부렸다.

2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 4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에서는 자신을 밀어내는 오혜원(김희애 분)의 행동에 상처받은 이선재(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재는 공익요원 업무에 집중하려 했지만 오혜원의 문자에 다시금 피아노에 대한 열망이 끌어올랐다. 

애써 감정을 억누르고 있던 이선재는 매일 같은 시간 발레 학원에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에 폭발하고 말았다.

이선재는 발레 학원으로 뛰어들어가 "나 좀 그만 괴롭혀라. 매일 똑같은 시간에 진짜 미치겠다"고 피아노를 치던 사람을 밀어냈다.

결국 이선재는 경찰에 연행되고 말았고, 공익 요원 신분으로 시민한테 폭력을 행사하고 체포된 상황에서도 반항했다는 이유로 처벌 위기에 처했다. 

업친데 덥친 격으로 피해자인 발레 학원에서는 합의금으로 700만원을 요구했다. 보호자와 가진 돈이 없는 이선재는 합의할 방법이 없었다.

친구들은 이선재의 제자를 자처하던 교수 강준형(박혁권 분)에게 도움을 청할 것을 권했지만, 오혜원을 떠올린 이선재는 "절대 연락하지 마"라고 고집을 부렸다.

▲ 밀회 4회 /JTBC 월화드라마 '밀회' 4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