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공공근로인력이 큰 폭으로 줄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2002년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접수를 지난 15일 마감한 결과 1만5천505명이 신청했다.
 이는 올 1단계 사업의 신청자 2만8천593명보다 절반가량인 1만3천여명이 줄은 수치고 4단계 사업의 1만7천289명에 비해서도 2천여명이 줄어든 규모다.
 특히 군포·화성·김포지역은 목표인력이 모자라 추가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자의 성별을 보면 남자 37.9%, 여자 62.1%로 올 1단계 사업의 남자 41.4%, 여자 58.6%에 비해 여성신청자가 3.5%포인트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1.9%로 가장 많았고 40대 22.5%, 60대 이상 12.1%, 30대 12.1%, 20세 미만 1.5%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초등학교졸 이하가 43.5%, 중졸 및 중퇴가 19.3%, 고졸 및 중퇴 26.1%였으며 전문대 중퇴 이상도 11.1%나 됐다.
 이들의 현직 및 전직은 일용직이 26.2%로 가장 많았고 주부 21.4%, 전직 사무직 8.8%, 전직 생산·서비스직 7.4%, 학생 5.5%, 자영업 3.5%, 기타 등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에 비해 지나치게 신청자가 줄어 행정기관에서도 의아해하고 있다”며 “건설경기가 회복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실업률은 지난 3월 4.8%에서 7월 3.1%, 10월 2.9%, 11월 2.8%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