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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말 날씨 전국 고온현상. 사진은 26일 오후 서울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들이 반팔 차림으로 관람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데다 낮 동안에 강한 일사까지 겹치면서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 서울의 최고 기온이 22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고온현상을 보인 가운데 경남 합천의 기온이 24.2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가 23.8도, 진주와 영월도 23도를 웃돌면서 5월의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 맑은 하늘을 보이진 않고 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10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의 3,4배 수준이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다. 서울 아침 기온 9도, 낮 기온 23도로 초여름 더위가 절정을 이루겠다.
주말인 모레는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리면서 때이른 더위가 조금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가 지나간 뒤에도 당분간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는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