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18회(극본 최윤정·연출 김철규)에서는 오창민(최진혁 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 오진희(송지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진희는 부친상을 당하고 앓아누운 오창민을 간호하던 중 그의 집에서 자신의 결혼반지를 발견했다.
동생에 의해 전당포에 맡겨진 걸로 알았던 결혼반지를 오창민이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진희는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진희는 오창민에 반지를 내밀며 "이게 왜 너한테 있어?"라고 물었고 오창민은 "내가 찾아왔다. 넌 왜 아직까지 이걸 갖고 있었냐"고 되물었다.
오진희는 "우리 아직 끝난 게 아니었나봐"라며 "사실 나 많이 두려웠다. 내가 정말 너한테 다시 빠지면 어쩌나. 네가 또 다시 미치게 좋아지면 어쩌나"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나 그간 오진희를 향한 열렬한 구애를 보였던 오창민은 "그만큼 너는 나를 만나서 힘들었던 것"이라며 오진희의 마음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진희는 "나랑 헤어지고 다시 만나지만 않았어도 넌 이렇게 힘들지 않았다. 지금 네 감정 아버지 때문이다"라며 오진희를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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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남녀 18회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18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