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꽃할배들이 여행 일정을 변경했다.

28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시즌2'에서는 그라나다 여행을 마치고 리스본으로 가려던 꽃할배들이 여행 일정을 두고 의견이 갈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라나다에서 세비야를 거쳐 리스본까지 가는 길은 총 8시간 가량 소요되는 장거리 여행이었다. 박근형은 5시간 가량 운전을 해야하는 이서진의 부담이 큰 것과 지나친 장거리 여행으로 꽃할배들의 건강에 악영향이 미칠 것을 지적하며 리스본 여행을 포기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신구는 "쉬엄쉬엄 가면 된다"며 리스본 행을 고집했다. 두 사람의 의견을 곰곰이 듣던 이순재는 "누구 하나라도 불편하면 안 가는 게 낫다"며 리스본 여행을 포기했다.

이후 신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리스본의 바다를 보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 꽃보다 할배 /tvN '꽃보다 할배'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