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송창의와 손여은이 관계를 회복했다.

2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39회(극본 김수현/연출 손정현)에서는 정태원(송창의 분)과 한채린(손여은 분)이 알콩달콩한 금슬을 자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채린은 침대에서 책을 읽고 있는 정태원에게 잠이 안 온다며 투정을 부렸다. 

정태원은 자신이 읽고 있던 책을 주며 "애쓰지 말고 조용히 차분하게 책 봐라. 이거 어려워서 금방 잠 올 거다"고 다독였다. 

그러내 한채린은 책대신 정태원의 팔에 팔짱을 끼고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어리광을 부렸다. 두 사람은 나란히 누워 숫자를 100부터 거꾸로 세기 시작하며 시간을 보냈다.

위기의 부부였던 두 사람은 지난 주 한채린이 어린시절부터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관계가 급변했다. 

정태원은 한채린을 용서하고 감싸안기로 마음먹었고, 정태원에 사랑에 마음을 연 한채린은 정태원의 딸 슬기(김지영 분)과도 사이좋게 지내기 시작했다.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SBS 주말드라마'세 번 결혼하는 여자' 39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