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기생충 박사 서민 교수가 기생충 연구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29일에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출연한 기생충박사 서민교수는 기생충 연구를 위해 눈에 기생충을 넣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날 서민 교수는 "기생충 연구의 어려운 점은 사람의 몸에서만 기생충이 자라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라며 "그럴 땐 누가 먹어야 한다. 우린 보통 연구자들이 먹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서민 교수는 "인간에게 큰 해가 없다는 걸 알아서 나도 눈에 사는 기생충을 넣은 적이 있다"며 "개 눈에다 해봤는데 실패해서 홧김에 내 눈에 넣었다. 눈이 큰 동물에서 사는 기생충이라 실패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웅용, 라이문트 로이어, 서민, 하춘화, 한재권, 윤한 등이 출연했다.

▲ 서민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