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진아 '십년이 지나도'/SBS 'K팝스타3' 방송 캡처
권진아 '십년이 지나도'가 극찬을 받았다. 

권진아는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 TOP3 결정전 무대에서 박진영의 '십년이 지나도'를 선곡했다. 

이날 권진아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노래로만 정면 승부를 해볼 예정"이라며 기타 없이 무대에 올랐다. 

권진아는 어두운 무대에 설치된 거울 앞에 앉아 특유의 애절한 감성과 호소력 있는 보컬로 열창했고, 원곡자 박진영은 연신 감탄에 겨운 표정을 지으며 노래에 빠져들었다. 

박진영은 "권진아 양은 타고난 재능으로 노래하는 게 아니라 엄청난 고민과 연습, 공부를 해서 매번 늘어서 돌아온다"며 "흠잡을 데 없는 무대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99점의 높은 점수를 줬다. 
▲ 권진아 '십년이 지나도' /SBS 'K팝스타3' 방송 캡처

양현석은 "감동이라는 것을 봤다. 이 곡을 만약 권진아가 불렀다면 대단한 히트곡이 됐을 것"이라며 95점을 줬다. 

유희열은 "권진아는 기존 발라드 여가수 중에서도 가장 다른 색깔, 지금 세대가 요구하는 신선한 창법을 지닌 최고의 여자가수가 될 수 있는 것 같다"고 극찬하며 98점을 줬다. 

이로써 권진아는 총 292점을 획득하며 TOP3 진출에 한발 더 다가갔다. 

권진아 '십년이 지나도' 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권진아 '십년이 지나도', 진짜 괴물이다" "권진아 '십년이 지나도', 노래 소름끼치도록 잘해" "권진아 '십년이 지나도', TOP3 따놓은 당상"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