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5시4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 160 박모(48)씨 집에서 불이나 세들어 살던 필리핀 국적의 에리(31)씨와 동거녀 루스(24·여)씨가 숨지고 25평 규모의 한옥을 모두 태운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신고자 양모(38)씨는 “집안에서 잠을 자던 중 갑자기 매캐한 냄새가 나 밖에 나가보니 에리씨가 살고 있는 방안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불이 누전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