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결여 다미 장희진 종영소감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세결여 다미 장희진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배우 장희진은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희진은 극중 화려한 톱스타 '이다미'로 분해 도도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함께 사랑이 전부인 한 여배우의 위태로운 사랑, 그리고 나약한 심리 상태를 극적으로 그려내며 한층 깊고 넓어진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다미는 '격정 순애보'라 불릴 만큼 준구(하석진 분)를 향한 절절한 사랑을 보여줬고, 준구의 와이프 은수(이지아 분)와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며 당돌하고 대담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준구와의 스캔들이 세상에 공개될 위기에 처하자 '거짓 결혼 발표'와 '은퇴 선언'까지 감행할 정도로 헌식적인 사랑을 보여 시청자들의 동정과 연민을 받기도 했다.

장희진은 당차고 강렬한 겉모습과 약하고 여린 속내 사이에서 줄타기하면서 '이다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 세결여 다미 장희진 종영소감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장희진은 "'세결여'는 제 연기 생활에 있어서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이라며 "감정씬이 유난히 많았고 캐릭터의 감정 폭이 넓었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만큼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수현 작가님, 감독님, 그리고 멋진 배우 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았고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세결여' 다미 장희진에 네티즌들은 "'세결여' 다미 장희진, 연기를 너무 잘해서 실제로도 굉장히 얄미웠음" "'세결여' 다미 장희진, 결국 준구 차지한 건 다미" "'세결여' 다미 장희진, 앞으로 좋은 연기 기대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