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후 3시 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성현아의 2차 공판이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그러나 핵심 증인 2명 가운데 1명이 출석하지 않아 다음 공판일정을 조정하고 재판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성현아는 이날 2차 공판에 트렌치코트 차림에 뿔테 안경을 착용하고 법정에 출석했다.
재판은 성현아 측 소송 대리인이 비공개를 요청해 사건 관계자 이외에는 방청이 금지된 상태에서 진행됐다.
성현아는 2010년 2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한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고 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난해 12월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그러나 성현아는 무죄를 주장하며 지난 1월 16일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다음 공판은 4월 7일 오후 2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