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명란)은 관내 학교와 교육지원청 교직원을 대상으로 주말농장을 무상분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한 주말농장은 교육지원청 소관 토지 중 토질이 척박하고 형태가 불규칙하여 대부가 되지 않는 유휴지 2개소와 학생수 감소로 활용 되지 않는 실습지 1개소를 개간해 마련한 것이다. 

여주읍 교리 창의농장(1천605㎡)과 북내면 도전리 지성농장(1천300㎡ 1곳, 1천842㎡ 1곳)으로 분양된 주말농장에는 여주지역 80여명의 교직원이 분양을 받아 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8개월간 사용하게 된다. 

여주교육지원청은 교직원의 복지향상과 유휴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직원 가족 간 우애와 소통의 장이 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자연체험 학습공간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난해 주말농장에 참여한 교직원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주말농장을 3개소로 확대 운영하게 되었으며, 주말농장 운영을 통해 얻어지는 수확물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주=/박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