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에반스 입국. '어벤져스'의 리더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한국팬들과 만났다.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촬영차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크리스 에반스는 오는 4일 서울 상암동DMC에서 진행되는 촬영에 참가한다. /최수영객원기자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주연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입국했다.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크리스 에반스는 오는 4일 서울 상암동DMC에서 '어벤져스2' 한국 촬영에 돌입하며 '어벤져스2' 한국 촬영의 절정으로 꼽히는 오는 6일 강남대로 촬영에도 참여한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크리스 에반스는 출입구에서 대기 중이던 마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인사한 뒤 지키고 있는 팬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곧장 공항 밖으로 빠져나갔다.

당시 공항에는 크리스 에반스의 입국장면을 보기 위해 몰려든 300여 명의 팬들과 취재진, 공항 이용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크리스 에반스는 커다란 회색 보잉 선글라스에 야구모자, 면 점퍼 등 편안한 공항패션으로 소탈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어벤져스' 히어로 군단의 정신적 리더인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는 주연급 출연진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한국 촬영에 함께했다. 함께할 계획이었던 블랙 위도우 역 스칼렛 요한슨은 최근 임신 등의 이유로 한국 촬영에서 빠졌다. 

한편 '어벤져스2'는 마포대교 촬영을 시작으로 세빛둥둥섬,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계원예술대학교, 문래동 철강거리 등에서 내달 14일까지 국내 촬영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