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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2일 세종시 조천변 벚꽃길을 찾은 시민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을 보며 산책을 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
세종특별자치시(시장권한대행 이재관, 이하 세종시) 곳곳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평년보다 10일쯤 이른 5일 경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세종시민뿐 아니라 지역을 찾는 외지인에게 화려한 봄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달 들어 조천변 벚나무길 2㎞ 구간에 벚나무 570여 그루를 비롯해 조치원에서 연서면 고복자연공원에 이르는 벚꽃길 9.5㎞ 구간에 2천500여 그루, 금남면 부용리 강변도로 벚꽃길 2㎞ 구간에 550여 그루 등의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식목일이자 청명인 5일 경 최절정의 상태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권영성 산림경영담당은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이번 주말 세종시를 찾는다면 꽃비가 흩날리는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말을 맞아 봄꽃이 만개한 벚꽃길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대전/박희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