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소식이 연일 화제다.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이 지난달 30일 시작된 가운데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가 4일 처음 촬영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사거리를 중심으로 월드컵 북로와 주변 진입로가 전면 통제된 상황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크리스 에반스는 오전 11시께 캡틴 아메리카 슈트를 입고 등장했다.

이날 촬영에서는 크리스 에반스가 달리는 승용차 앞유리에 매달리는 액션신이 연출됐다.

한편 정오께에는 시민 수백명이 촬영 장소 주위에 늘어서서 구경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제작사는 지금까지 현장 취재와 촬영을 엄격히 통제해 오다가 이날 처음으로 현장 촬영을 통제하지 않았다.

디즈니 관계자는 "원래 일정에 없었지만 크리스 에반스의 첫 한국 촬영을 기념하기 위해 현장을 전격 공개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드디어 캡틴 아메리카가 떴구나"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촬영 현장 구경했는데 진짜 신기"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어벤져스2 너무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배우 크리스 에번스가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에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