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가수 더원의 '사랑이 지는 이 자리'가 윤민수-신용재 '인연'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가수 이선희 특집 2부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더원은 이선희의 노래 '사랑이 지는 이 자리'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더원은 "변하지 않는 목소리와 큰 모습으로 노래하고 계신 이선희 선배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선희를 향한 존경을 표했다.

더원은 파워풀하고 감미로운 특유의 목소리로 '사랑이 지는 이 자리'를 열창했다. 고음과 저음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더원의 유려한 보컬에 관객들은 넋을 잃고 집중했다.

폭발적인 성량은 물론 섬세한 감성표현이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대를 연출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더원의 '사랑이 지는 이 자리'는 명곡판정단으로부터 425표를 받아 5연승을 거둔 윤민수-신용재의 '인연'의 연승행진을 저지했다.

▲ 더원 사랑이 지는 이 자리, 윤민수-신용재 '인연' 연승행진 저지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