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1회(극본 윤지련/연출 박신우)에서는 박동주(강하늘 분)와 윤수완(남지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수완의 집에 죽을 배달하며 짝사랑을 키워 온 박동주는 우연히 윤수완을 사고에서 구해주다가 그녀가 시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후 박동주는 자신의 눈을 직접 가린 채 거리를 걷는 체험을 통해 윤수완의 아픔을 가슴 깊이 이해하게 됐고, 그간 경솔한 언행으로 윤수완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사과하며 그녀의 닫혀있던 마음을 열었다.
가로등 계단 아래서 이야기를 박동주와 이야기를 나누던 윤수완은 자신보다 박동주가 어리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그러나 박동주는 "누나라고 부르기 싫다. 누가 여자친구한테 누나라고 하냐"며 윤수완의 볼에 키스했다.
이후 윤수완은 "네 여자친구 할래. 그럼 나한테도 네 엄마랑 혜주 나눠줄거지?"라고 물었고 "동기가 불순하다"고 말하는 박동주의 얼굴을 잡고 키스했다.
윤수완과 첫 키스를 한 박동주는 "윤수완은 내 여자친구다"라고 기뻐 날뛰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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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젤아이즈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