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요버스 100대 운행.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타요버스'가 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차 없는 거리'행사에 등장해 어린이와 부모들이 직접 버스에 타 보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타요버스'를 4월 한 달간 이벤트로 운행할 계획이였던 서울시는 기존 4대에서 100대로 늘려 어린이날까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인기 국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4가지 캐릭터를 버스 외부에 붙인 것이다. /연합뉴스

타요버스 100대 운행

어린이들의 대통령 '타요버스'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서울시가 어린이날까지 타요버스 100대 운행을 결정했다. 

서울시는 '타요버스'를 기존 4대에서 100대로 늘려 어린이날까지 운영하겠다고 6일 밝혔다.

타요버스는 인기 국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4가지 캐릭터(타요, 로기, 라니, 가니)를 버스 외부에 붙인 것이다.

타요버스는 2010년 8월 EBS를 통해 첫 방영됐다.

방영직후부터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2012년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아시아 텔레비전 어워즈 유아프로그램부문 최고 작품상, 지난해엔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애니메이션 대상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대중교통의 날을 맞아 제작사 아이코닉스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운행을 시작한 타요버스는 애초 4월 한 달간 이벤트로 준비됐지만 어린이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연장·확대 운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많은 어린이들이 타요버스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행사(4월, 첫째·셋째 일요일)과 어린이대공원 등에서의 순회 전시도 계획중이다. 

또 꼬마버스 타요”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tayotayobus)에서 인증샷 올리기 이벤트를 통해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타요 버스 탑승 및 사진촬영 등의 행사 참여 문의는 시내버스운송조합 운영부(02-415-4103)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