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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정은 /곽정은 트위터 |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은 5일 자신의 블로그와 트위터에 '싫어할 자유, 그리고 조롱할 자유'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곽정은은 이 글에서 코 성형 수술과 치아 교정, 결혼과 이혼 경험 등을 가감없이 고백했다.
그는 "지난해 가을 '마녀사냥'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어가기 시작한 무렵부터 악플에 시달렸다"며 "왜 이렇게까지 조롱을 당해야 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았다"고 분노했다.
곽정은은 "유명인은 좀 댓글로 공격당하고 악플로 상처받아도 감당해야 하는 것 아니야?라는 말은 틀렸다"며 "조롱하고 비난해야 할 대상에 대해서는 정작 입도 뻥긋 못하면서 텔레비전에 나오는 만만한 사람만 조롱하는 자신의 모습이 썩 맘에 드는지 궁금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곽정은은 글을 공개한 후 4시간 뒤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위로와 응원의 이야기 잊지 않을게요. 글이라도 쓸 수 있어 그래도 다행스럽다고 생각해요"라며 자신을 응원해준 네티즌들에게 고마운 뜻을 전했다.
또 6일 오전에는 "어젯밤부터 부지런히 자신의 과거 글을 지우고 있는 일베 유저들을 비롯한 악플러들은 이제 그만 자신의 삶을 찾았으면 한다"고 진심어린 충고를 남겼다.
한편 곽정은은 패션잡지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연애하듯 일하고 카리스마있게 사랑하라'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는 전략이었다' 등을 집필했다.
현재는 JTBC '마녀사냥'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