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시민이 창조하는 600년 고양의 신한류 꽃 축제'를 주제로 한 이번 꽃박람회는 오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세계 화훼교류의 중심이 될 '월드 플라워관'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세계 희귀 꽃 5종을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큰 꽃으로 지름이 1m에 달하는 '라플레시아'가 인도네시아 보고르식물원에서 공수한다.
꽃송이가 15~20㎝로 세계에서 가장 큰 장미 '자이언트 장미'와 꽃송이 지름이 0.5~1㎝로 가장 작은 장미 '다이아몬드 장미'도 박람회장을 찾는다.
또 네덜란드의 회훼기술력으로 육성된 7가지 색깔의 튤립 '레인보우 튤립'과 미국 하와이 카운티 지역 활화산에서만 서식하는 '은검초' 등이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꽃박람회에는 네덜란드·독일·미국·인도 등 35개국 320개 업체가 참여하며 국내 9개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화훼 170종을 전시하는 등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풍성한 전시회를 연다.
이봉운 꽃박람회 대표이사는 "올해는 평생 보기 어려운 희귀한 꽃과 화려한 꽃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화훼비즈니스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꽃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개막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은 고양시청과 39개 동 주민센터와 꽃박람회 홈페이지(www.flower.or.kr)를 통해 예매하고 있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