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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도전 최영 이성계 결전 /KBS1 '정도전' 방송 캡처 |
6일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에서는 이성계(유동근 분)와 최영(서인석 분)의 마지막 결전이 그려졌다.
최영은 "이인임(박영규 분)의 말을 들었더라면 오늘 천추의 한을 남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소리쳤고, 이성계는 "회군을 하지 않았다면 고려는 이미 망했다"고 맞섰다.
그러자 최영은 "닥쳐라. 너의 욕심이 고려를 그르쳤다"며 이성계와의 마지막 결전을 치뤘다. 이 과정에서 최영의 칼이 부러지자 이성계는 최영에게 칼을 던져줬다.
또 다시 싸움이 이어졌지만 다시 한 번 칼이 부러졌고, 최영은 다음 칼을 받지 않았다.
최영은 "자네는 나를 벨 수 있었다. 더 이상 나를 욕되게 하지 말게"라고 말하며 패배를 인정하며 이성계 앞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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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도전 최영 이성계 결전 /KBS1 '정도전' 방송 캡처 |
이성계는 "오늘의 이 비극은 장군의 독단과 오판 때문이었다"며 "하늘에 맹세코 내가 회군한 것은 힘없는 병사와 백성들의 목숨을 구하려고 한 것이다. 그게 역적이라고 하면 내 역적 하겠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이에 최영은 "자네의 진심이 정 그런것이라면 행동으로 보여달라. 내 저승에서 두 눈 똑똑히 뜨고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성계는 최영에 대한 예의를 끝까지 지켰다. 그는 최영을 끌고 가려던 부하들에 "예의를 갖추라"고 명령한 뒤 고개를 숙이고 홀로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