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햇동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가 크게 줄어드는등 전체적인 교통사고가 지난해보다 10%이상 감소해 이로인한 사회적 비용도 2천억원이상 감소했으나 음주운전은 2000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의식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5천213건이었으며 이중 음주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000년의 162명에서 32.5%가 줄어든 105명이며 부상자수는 같은해 9천862명에 비해 14.8% 감소한 8천41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2000년의 4만2천777명보다 무려 77.1% 증가한 7만5천757명으로 늘었다.
더욱이 경찰이 음주운전 특별단속기간으로 설정,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던 지난 12월 한달동안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운전자수는 그 전해 같은기간의 4천80명에 비해 무려 200.6%가 증가한 1만2천264명이 단속됐다.
이처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아직도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을 겁내지 않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