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봄철 비산먼지 특별관리에 나선다.

인천시는 다음 달까지 수도권매립지를 포함한 비산먼지 중점 관리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각 군·구별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미세먼지(PM10) 농도가 70㎍/㎥ 이상 측정될 경우 '물청소'를 바로 진행하고, 기업이 참여하는 '1사 1도로 클린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세먼지가 줄어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외에 먼지가 많이 나는 학교 운동장에 먼지 억제제를 뿌려 먼지가 줄어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흙먼지가 날리는 나대지에는 각종 꽃씨를 뿌려, 먼지 저감과 도심 미관 개선 등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이번 먼지 저감 시책을 강도 높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