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선물-14일' 11회에서는 한지훈(김태우 분)이 아내 김수현(이보영)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현은 남편 한지훈의 내연녀 주민아(김진희 분)의 손목을 송곳으로 찔렀다는 누명을 쓰고 자신의 딸 한샛별(김유빈 분)과 함께 어머니의 집으로 몸을 피했다.
그러나 앞서 차봉섭(강성진)의 집에서 발견된 증거품을 한샛별의 모자에 숨겨놨던 한지훈은 증거가 김수현의 손에 다시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고 미리 손을 써놨다.
김수현의 어머니에 "김수현이 그 여자를 찔렀다. 다른 사람에게 잡히면 큰일이다. 나한테 바로 연락을 달라"고 말해놨던 것.
김수현의 어머니는 딸이 나타나자 사위인 한지훈에게 즉시 연락을 취했고, 김수현은 곧이어 나타난 의사와 간호사들에 끌려 강제로 정신병원에 갇혔다.
딸 한샛별을 지키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던 김수현은 남편의 배신에 치를 떨었다. 김수현은 "미안하다. 이게 다 널 위한 일이다"라고 말하는 남편 한지훈에 "정신병원에 가두는 게 날 위한 일이냐"며 분노했다.
한편, 한지훈은 김수현을 정신병원에 감금시킨 뒤 어디론가 전화를 걸아 "당신. 오늘이 끝이야"라고 소리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