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31일 밤과 1일 새벽 사이에 열린 제야의 종 행사장에서 많은 인파로
인한 혼란을 틈타 소매치기가 잇따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일 타종식 행사 중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38.
서울동대문구)씨와 이모(42.주거부정)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
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0시10분께 서울 종로구 종로2가 보신각
앞 도로에서 많은 인파 사이에서 혼란한 틈을 이용, 타종식을 구경온 박모
(33.회사원)씨가 메고 있던 가방을 열고 현금 22만원 등 32만원 상당의 금
품을 훔친 혐의다.
이씨 등 2명은 구랍 31일 오후 9시께 같은 장소에서 제야의 종 행사를 구경
온 김모(24.여.회사원)씨의 우측 점퍼 주머니에 들어있던 현금 20만원을 훔
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2차례에 걸쳐 모두 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
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백화점에서 여성의류 수백만원어치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전모(24.여.서울 강남구)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
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고동창인 이들은 구랍 31일 오후 8시께 서울 충무로1가 S
백화점 2층 의류 매장에서 옷을 구입하는 척 하며 판매사원인 임모(28.여)
씨를 탈의실로 유인해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 50만원어치의 여성용 의류
를 훔치는 등 구랍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시내 백화점에서 같은 수법으로 4
차례에 걸쳐 모두 764만원 상당의 의류를 훔친 혐의다. <연합>연합>
타종식 틈타 소매치기 잇따라
입력 2002-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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