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정보화신도시내 홍보관이 시정 홍보 및 외국자본 투자유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토지 분양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홍보관의 역할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2일 개관 이후 240여일동안 홍보관을 찾은 관람 인원은 모두 4만2천166명으로 1일 평균 203명이 홍보관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 계층별로는 초·중·고교생을 비롯한 학생이 1만9천964명이고 일반관람객은 2만2천202명이다. 또 외국인 관람객도 중국인이 101명이고 일본인 95명, 미국인 34명 등 총 279명에 달한다.
그동안 이 곳엔 주한미국 대사 등 세계 각국의 정부 대표단 및 의회, 경제단체들과 학계 인사 등이 방문, 투자유치는 물론 문화교류 홍보활동 등을 벌였다.
또 행정자치부를 비롯 기획예산처, 건설교통부, 산업자원부 등 중앙부처 주요인사들의 방문이 잇따랐고 지난 7월 10일엔 세계 52개국의 현직 한인회장단 220명이 방문, 인천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송도신도시 조성사업을 해외동포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최근엔 바이오신약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추진중인 미국의 Vaxgen사와 국제업무지구개발을 위한 미국의 유명 부동산투자개발회사인 G&W사, 종합개발회사인 GPC사 등이 송도신도시 홍보관을 통해 조성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홍보관측은 관람객 및 해외투자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외쉼터를 조성, 관람객들의 휴식공간을 확보하고 홍보관내에 관람객용 컴퓨터를 설치, 시정홍보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만간 토지분양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홍보관내에 투자유치 상담실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홍보관 관계자는 “올해부터 토지분양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이 곳을 찾는 관람객 및 유치자들의 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홍보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상담실을 설치 운영하는 한편 관람객들의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정홍보·외자유치 '명소' 자리매김
입력 2002-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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