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요코하마전 3안타 허용 2실점… 팀승리 지켜 /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일본 진출 후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4대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3안타를 맞으며 2실점했으나 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올렸다.

한신은 1대1로 맞선 8회 3점을 뽑으며 기다렸다는 듯이 오승환을 마운드에 투입시켰다.

오승환은 첫 타자로 4번 블랑코를 맞아 한복판에 시속 150km 직구를 던져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 세웠다.

그러나 오승환은 다무리 히토시, 아라나미 쇼, 구로바네 도시키에게 3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준 데 이어 폭투까지 이어져 또 1점을 내줬다.

한편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3.00에서 6.75로 다시 솟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