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예비후보는 경기도의회에서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한 '좋은 일자리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권역별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내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도내 산업단지중 10%를 '청년인재 육성형 산업단지'로 선정하겠다는 게 골자다.
중소기업 인력 개발 등을 지원키 위한 '경기상생협력기금'을 1천억원 규모로 조성한다는 내용 등도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또 경기대학교를 방문해 대학생들과 구인기업과 구직청년간 미스매칭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청년들이 살기좋은 도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혁신대학네트워크 구축·교육전원도시 조성·좋은 일자리 만들기 등 청년들이 살기좋은 도를 만들기 위한 공약들을 발표해왔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의원도 이날 사회서비스분야의 일자리 정책을 발표했지만, 토론회를 개최해 차별을 뒀다. 경기도의회 소회실에서 개최된 '경기도 사회적 경제 매니페스토 토론회'가 그것으로 오형민 부천대 사회복지과 교수가 주제발표, 차옥경 행복나눔 대표가 사례발표를 맡았다.
오 교수는 경기도의 사회적 경제 주요 현황을 제시한 뒤 ▲자립가능한 사회적 생태계 조성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추진 ▲사회적 경제 공공조달 구매 실현 및 사회적 자본시장 조성 등 6가지 분야로 나눠 현실진단과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김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잘 정리해 공약을 더욱 세밀하게 가다듬겠다"고 말했다.
원혜영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007프로젝트' 2탄격인 '공공의료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원 의원은 이날 "임기 2년 내에 경기도의료원 1천4개 병상 모두를 보호자 없는 병원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기 3년차부터는 각 시·군과 협력해 일반병원에 보호자 없는 병상을 매년 2천 병상씩 늘려가 임기 4년차에는 총 5천 병상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이와함께 의료협동조합 100개소 양성 공약도 내놨다. 원 의원은 "현재 경기도에 10개소에 불과한 의료협동조합을 31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겠다"며 "임대료 및 운영비를 1개소당 평균 1억원씩 지원해 임기 2년내 40개소, 임기내 100개소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순기·강기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