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수지가 '나는 남자다'를 초토화시켰다.

9일 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서는 미쓰에이 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성방청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성으로만 이뤄진 MC진과 방청객들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르며 스튜디오에 출연할 여신을 기다렸다.

이어 수지가 모습을 드러내자 방청객들은 수지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했다. 

수지는 장미꽃을 나눠주기 시작했고, 방청객들은 수지에게 꽃을 받기 위해 무대 앞으로 몰려들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방청객들은 수지가 입을 열려할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기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수지는 '나는 남자다'의 첫 인상에 대해 "군대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는 보지마라'라는 콘셉트의 KBS2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는 쇼와 토크를 합친 신개념 쇼토크 버라이어티로, 남중-남고-공대 출신 250명의 남자 방청객들이 직접 참여했다.

▲ '나는 남자다' 수지 /KBS2 '나는 남자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