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훈(새정치민주연합) 시흥시의회 의장이 시흥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반값등록금 실현을 공약으로 내놨다.

이 의장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의회 운영위원회 사무실에서 "시흥지역의 경우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떠나는 도시"라며 "직장인들이 안주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표공약으로는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시흥의 경우 한국산업기술대와 경기과학기술대 등 우수한 대학이 있다"며 "시흥에서 공부하고 자란 학생들이 시흥지역 대학을 선택해 대기업에 취직하고 시흥에 안착, 살 수 있는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의장은 삼성과 포스코 등 대기업, 시흥지역 대학과 손잡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설립되는 장학재단은 중학생 교복값 지원 등 다양한 장학제도 도입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김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