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연출 홍석구, 김종연) 2회에서는 광기에 휩싸인 서동하(정보석 분)가 강하윤(서민지 분)에게 골프채를 휘두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동하에게 강제 성상납을 당한 강하윤은 꿈을 포기하더라도 발을 빼고자 결심했으나 가족들을 빌미로 협박하는 홍사라(한은정 분)의 강요에 못이겨 서동하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게됐다.
이날 서동하는 꽃다발을 준비해 강하윤이 머무르고 있는 빌라로 향했다. 그 때 강하윤은 아버지와 통화를 하고 있었고, 서동하는 강하윤이 자신의 일을 방해한 강주완(이대연 분)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에 휩싸였다.
서동하는 두려움에 떠는 강하윤을 붙잡고 "널 얼마나 아꼈는데 날 우롱해? 나한테 일부러 접근한 거야?"라며 소리쳤다.
외도를 저지르는 아내 김세령(이아현 분)과 장인 김재갑(이호재 분)에 대한 증오까지 더해 광기에 사로잡힌 서동하는 골프채를 휘둘러 강하윤을 살해하고 말았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서동하는 죄를 피하기 위해 강하윤의 아버지 한주완에게 딸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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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크로스 /KBS2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