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고 족발집 아들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방송 캡처
가수 정기고가 서울 상도동의 유명 족발집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정기고는 무명시절을 버틸 수 있었던 배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기고는 최근 걸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와 부른 듀엣곡 '썸'이 인기를 얻기까지 12년 동안 무명 생활을 겪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MC들은 "무명시절 경제적 어려움이 많지 않았냐"고 물었고, 정기고는 "주위에서 고민 없었냐고 물어보시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답했다.

정기고는 "어머니가 상도동에서 25년째 족발장사를 하고 계신다. 많이들 드시고 갔다"며 "그래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엄마 만원만' 하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기고는 "족발은 정말 배고플 때만 먹었다. 공짜로 먹을 수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 정기고 족발집 아들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방송 캡처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기고 유명 족발집 아들! 대박이네", "정기고 족발집 아들, 무명생활 힘들지 않았겠네", "정기고 족발집 가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송소희를 비롯해 방송인 김성경, 홍진호, 가수 정기고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