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법 여진구 하차 /경인일보DB
영화 '권법' 제작사 측이 여진구 하차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권법' 측이 최근 캐스팅 됐던 여진구를 일방적으로 하차시켰다는 논란 해명에 나선 것.

11일 '권법' 제작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뜻하지 않게 상처를 입게 된 여진구 씨에게 미안함을 전한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상황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배우 본인과 영화 제작진에게 큰 아픔을 주기에 사건의 정황을 밝히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제작사는 "'권법'에 여진구를 캐스팅한 이후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여진구 소속사 매니저가 4월말 갑자기 '내 심장을 쏴라'라는 작품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사는) 여진구 씨가 시트콤 촬영이 끝나자 마자 8월 크랭크인 영화를 앞둔 상황에서 또 다른 작품을 하고 오겠다는 것은 무리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제작사는 "그러나 여진구 소속사 측이 일체 우리와의 미팅을 거부하며 '내 심장을 쏴라'를 하겠다고 통보해 결별수순을 밟았다"며 소속사와 마찰이 있었음을 언급했다.

권법 여진구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권법 여진구 하차, 소속사가 잘못했네" "권법 여진구 하차, 그런 일이 있었구나" "권법 여진구 하차, 권법 빨리 크랭크인 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권법'은 SF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대규모 한중 합작 영화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