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에서는 차해원(김희선 분)에 대한 강동석(이서진 분)의 마음을 알고 유치한 보복을 하는 한재경(장준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동석은 과거 약혼녀였던 한재경에게 "예전에도 말했지만 네게 접근했을 때 내 의도 순수하지 않았다. 네 집안 이용해 내 인생 바꾸고 싶었다"며 "나 좋아하는 여자 있다"고 말했다.
강동석을 잊지 못하고 있던 한재경은 질투심에 휩싸여 강동석의 뒤를 밟아 차해원의 존재를 알게됐다. 한재경은 차해원이 일하는 커피숍에서 음료와 쿠키를 잔뜩 산 뒤 근처의 공원까지 배달을 부탁했다.
차해원이 주문한 음료들을 들고 공원에 나타나자 한재경은 "같이 먹자. 아니면 버려달라. 약속이 있는 것을 깜빡했다"며 변덕을 부렸다.
그러나 차해원은 "어차피 버릴 거 제 거해도 되느냐"며 오히려 즐거워했고, 지나가던 학생들에게 음료를 나눠주는 씩씩한 모습을 보여 한재경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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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좋은 시절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방송 캡처 |